천이는 알을 확인하고 용의 의식이 모두 모였다며 기뻐한다. 깨고 나오기까지 얼마나 걸릴지 모르지만 이엔후이는 당연히 기다릴 것이다. 천이는 요우밍푸를 단련하게 된 계기를 묻고, 이엔후이는 후신린이 단련되어 검은 기운을 장악한 검은 기운의 주인이 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한다. 천이는 슈에린에게 그런 계기가 없었음을 안타까워하고, 이엔후이는 티엔야오의 희생을 댓가로 하는 거라면 자신은 원하지 않았을 거라고 한다. 샤오이엔과 쭈리는 이엔후이를 만나서 기뻐하고 티엔야오가 알로 변해서 놀란다.
샤오이엔과 쭈리는 슈엔먼에 적의를 드러내고, 이엔후이는 자신은 슈엔먼, 요괴 양쪽과는 또 다른 힘이므로 티엔야오가 안정되면 자신이 모든 은원을 하나씩 정리하겠다고 한다. 그 땐 모른척 하라고 한다.
링샤오는 즈천에게 윈싱타이의 열쇠를 주며, 자신에게 흑심이 생긴 것 같다고 한다. 칭광사부도 이미 세상을 떠났다고 하며 자신에게 악귀가 씌면 고민말고 살진을 펼치라고 한다. 명령이라면서. 링샤오는 칭광이 처음으로 자신을 윈싱타이에 데리고 왔을 때를 생각한다. 윈씽타이에서 큰 요괴 둘과, 사악한 수행을 한 대종사 셋을 처리했다고 한다. 마음에 후회나 회한을 떨치지 못 할 경우 사악한 수행을 할 수 있다며, 후회나 회한을 남기지 말라고 충고한다.
링샤오는 흑심을 잠깐 통제할 수 있을 뿐, 즈천은 이엔후이가 칭치우 쪽으로 갔다고 전한다. 링샤오는 칭치우로 갈 뜻을 비치고, 즈천에게 써우커짜이싱천에 변화가 생기면 통지하라고 한다.
링샤오는 천이를 만나러 온다. 천이는 링샤오에게 세상과 한 사람 중 뭘 먼저 구하겠냐고 묻는다. 링샤오는 원래 세상을 구하면 한 사람을 구하는 거라 생각했지만, 틀린 것, 지금 내가 한 사람을 위험해지게 함으로써 세상이 위험해졌다고 한다. 국왕이 걱정하는 것이 내가 걱정하는 것이라고, 써우커짜이싱천이 얼마 버티지 못 할 거라고 한다.
잘못을 만회할 기회를 달라고 하며 이엔후이가 어떻게 검은 기운을 수련했는지 묻는다. 천이는 자신이 요우밍푸를 주었다고 하고, 그것은 푸인의 공법이라고 한다. 이엔후이와 푸인은 검은 기운과 상생의 관계이며 이엔후이가 도를 견지하여 수련한다면, 푸인을 제어하여 세상의 균형을 이룰거라고 한다. 링샤오는 푸인은 칭광의 몸을 장악했으며, 십만 마군을 모아두었고, 써우커짜이싱천을 깰 계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푸인을 이기려면 천년령용의 용의 불이 필요하다며 령용을 깨울 방법이 있는지 묻는다. 천이는 이엔후이가 용의 의식을 모두 모아왔으며, 언제 깰지는 하늘의 뜻이라고 한다.
알을 지극정성 돌보는 이엔후이.
광한먼의 제자들은 다른 제자들의 시체를 놓고 쑤잉에게 쑤어를 처단하라고 압박한다. 쑤잉은 쑤어를 잡아오라고 한다.
슈엔꺼와 펑치엔수어가 이엔후이를 만나러 오고, 이엔후이는 요우밍푸 덕에 자신과 티엔야오가 구사일생했다고 한다. 펑치엔수어가 만져보려하나 이엔후이가 강력히 반대하고, 펑치엔수어는 용알인데 쉽게 깨지지 않는다며 혹시 대답이 있을 수 있으니 두드려 보라고 한다. 이엔후이가 망설이다 한 번 치자 마자 빛이 나며 금이 간다. 이엔후이와 모두 당황하고, 이엔후이는 검은 기운을 내뿜으며 무섭게 화를 낸다. 마침 뭔가가 나오려 하고 펑치엔수어는 위기를 벗어난다.
슈엔꺼와 펑치엔수어는 한 숨 돌리고, 티엔야오를 위한 선물을 준비하기로 한다.
다음날 아침, 하루 밤에 다 큰 티엔야오, 깜짝 놀람과 동시에 기쁜 이엔후이, 눈을 뜬 티엔야오는 이엔후이의 검은 기운을 보고 불을 뿜는다.
쭈리는 노인을 찾아와 이엔후이와 티엔야오의 일로 느낀 점이 많다며 창란이 자신을 방치했다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그러면서 자신에게 가르침을 달라고 청한다. 샤오이엔이 와서 티엔야오가 계속 불을 뿜고 있다고 전한다.
슈엔꺼, 펑치엔수어, 쭈리, 샤오이엔, 모두 모였고, 티엔야오는 이엔후이를 계속 불로 공격한다. 어쩔줄 몰라 할 때 천이가 나타나 티엔야오의 입에 부적을 붙인다. 티엔야오는 쓰러져 잠든다. 천이는 티엔야오가 막 알에서 깨서 아이와 같고, 세상에 나가 경험을 많이하면 기억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거라고 한다. 또한 용불과 검은 기운은 상생상극이라서 아직 이엔후이를 적으로 아는 것 같다고 한다. 띵썬 부적을 주며 티엔야오의 행동을 통제하는데 도움이 될거라고 한다.
이엔후이가 티엔야오에게 약을 먹이려 시도하지만 실패한다. 노인과 링샤오가 들어온다. 이엔후이는 링샤오에게 적의를 드러내고, 노인이 롱주가 아직 어린데 그 앞에서 살육을 할거냐고 한다. 이엔후이는 티엔야오가 안정되면 갚을 건 갚겠다고 한다. 링샤오는 이엔후이를 구하려고 한 일이지만 자신의 잘못이라며 사과하며 푸인을 제어하기 위해 이엔후이와 티엔야오를 돕겠다고 한다. 이엔후이는 거절한다. 노인의 잔소리에 티엔야오에게 산책하자며 부적을 제거하자 티엔야오는 바로 사라져 버린다. 링샤오는 티엔야오의 령력이 아직 회복되지 않아 칭치우 궁 내에 있을거라고 한다.
쭈리는 군사들에게 사방으로 롱주를 찾으라 명령하고, 샤오이엔에게 평화로워지면 성대한 혼인식을 치르자고 하다.
슈엔꺼는 계속 구역질을 한다. 알고보니,, 펑치엔수어가 곧 아빠가 될 예정.
티엔야오를 찾다가 루무성을 만난 이엔후이, 루무성은 모든 것이 낯선 티엔야오는 가장 안전하다고 느낀 곳에 숨어 있을거라고 한다. 루무성은 떠나는 이엔후이의 뒤에서 그들을 축복한다.
냉천에서 불안해 하는 티엔야오를 발견한 이엔후이, 티엔야오는 계속 이엔후이를 피하고, 이엔후이는 상처입은 티엔야오를 보곤 약을 발라 주겠다고 달랜다. 이엔후이는 티엔야오에게 약을 발라 주며 자신의 손에 화상을 입는 것을 보곤 검은 기운의 주인인 자신이 티엔야오에게 접촉했을 때 발생하는 일임을 깨닫는다. 화상을 참으며 약을 발라주는 이엔후이.
약을 발라주자 티엔야오의 표정이 풀리고, 이엔후이는 자기 자신을 보호하는 일은 아주 잘하는 일이지만 무고한 이를 해치면 안된다면서, 마음 속에 선의를 품고 다른 사람을 대하면 그 선의가 나중에 나를 보호해 줄거라고 한다. 티엔야오는 이엔후이의 검은 기운을 쫓아주고 예전의 이엔후이를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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