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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군《请君》

청군《请君》 28

by 파친코 알리미 2022. 10. 6.

"어찌된 일이냐?"

"지하궁전 쪽에서 도망쳐왔습니다."

아직 인간을 제물로 바치냐고 추궁하는 루옌, 

웨이뚜는 바빠서, 잊어버렸다며, 풀어주라고 한다.

웨이뚜에게 직접 밖으로 보내주라고 하자, 

"장군, 진짜 나가는 문이 없습니다. 

매번 쭈롱이 사람들을 유인해 데리고 와,

우리는 입구에서 만났을 뿐 입니다.

들어오는 문은 있으나, 나가긴 아주 힘듭니다.

저 아가씨는 여기 성 내에서 생활하게 하심이,,,"

"너무 놀라 정신이 나가서 혼자 생활하기 힘드니, 

아신, 우선 장군부로 데려가 요양하게 하게"

"구촉의 백성도, 외부의 촌민도 사람이니, 

다시는 사람의 목숨을 삐천쭈에 바치는 일은 없도록 하게"

 

지하궁전에 어떻게 들어갔는지 추궁하는 위등등

위탄즈는 거기만 안 찾아봐서, 갔다가 괴물을 만나,

어찌하다보니 지하궁전에 들어가게 되었다고 한다.

표정없이 강시처럼, 걷는,,,

"말은 삐천쭈라면서, 사실은 용문을 찾으러 간거지 "

"간 김에,,"

"사부가 찾았지요"

"여기 군사들 모두의 몸에 용문이 있었어,

우선 확실한 증거가 없으니, 경거망동 하지말고,

저랑 같이 증거를 찾아봐요"

웨이뚜가 위등등을 찾는다는 전갈이 온다.

대관식에서 입을 옷을 맞추기 위해 치수를 재려고 한다는 웨이뚜,

더 이상 숨기고 감추고 하지 말자는 웨이뚜,

'패를 까겠다?,,, 의도가 불순해'

"난, 원래 바로 바로 말해버리는 사람이라, 숨기고 감추는 거 없어"

"그럼, 솔직히 말하겠다.

장군이 령족 여자를 처로 맞는거 바라지 않는다.

하지만, 장군이 당신에 대한 정이 깊고,

당신은 과거 기억이 전혀없고, 그래서

당신을 우리 촉국의 왕후로 받아들이겠어, "

"영광입니다."

"단,,,

왕후의 책임을 져야하고,
장군께 시집가기로 했으니,
자신이 령족이라는 사실을 잊고
령족의 야심을 가져선 안됩니다.
만약, 령족의 원능을 남용하여
백성들과 군사들의 불만을 야기하면,
우리 촉국은 당신 같은 왕후를 용납할 수 없어
그 때 장군이 나선다해도 당신을 지키진 못 할거야"

"쓸데없는 걱정,,
난 밥을 먹고 자랐고,
자신을 령족이라 생각해본 적이 없어,"

"다행이군요
미래의 촉국왕후를 보호함에
실수가 있으면 안된다.
그래서 호위를 붙여 당신을 보좌하겠다."

'나를 감시하겠다!! 루옌을 생각해서 참지!!'

"감사하게,,,, 마침 사람이 필요했어"

"당신은 인간과 령족간 구분이 이렇게 분명한데,,,
그런데, 루옌은 몸 속에 
원단을 가지고 있으니,
인간인가? 령족인가?
그리고 루옌과 내가 이렇게 사랑하니
장래에 아이를 많이 낳을텐데
그 아이들은 사람인가? 령족인가?
아무리 생각해도 령족에 가까운거 같은데,
그렇다면, 령족을 왕위에 올리는 거 아닌가??"

하하하하

화가 난 웨이뚜

도망친 여자는 지하궁전에서 탈출한게 맞으며,

다른 이들은 이미, 안으로 들어갔다는 소식을 듣고,

"그럼, 놔두고,

밖으로 말이 안나가게하라,

대장군이 물으면, 내 보냈다고 하거라

도망친 여자는?"

"대장군의 사람이 친히 보살피고 있습니다.
그날 괴물덩굴에 놀란 것 같습니다.
장군이 외부인은 절대 방해하지 못하게 하고,
요양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렇담, 장군이 그 여자에게
신경을 많이 쓴다는 거로군"

“이 정도로 나를 보호하겠다고,,,

장군부에 있는 동원할 수 있는 군사들 다 동원해,

순시 나가보려는데, 체면이 말이 아니 잖아"

무기 상점에서 온갖 무기를 사고, 다른 곳도 가보자는 위등등

그 사이 위탄즈는 경계가 소홀해진 틈에 집에서 빠져나오고,

"사부는 어찌나 똑똑한지
성동격서로 우리 모두가 나올 수 있었네,,,  약았어,,,,"

돌찬치하는 집을 또 보게된다...

"돌잔치를 두 번 한다고,,, 축의금 때문인가?"

막다른 길에서 더 이상 못 가게 제지를 당한 위등등

두고 보자며,, 돌아간다.

"구촉 성이 손바닥만한데, 경계를 탐색할 수가 없어,,,,
고법이 가세되어 있나??"

차 시중을 드는 병사가 없자,

위등등이 동원 가능한 병사를 모두 데리고 나간 사실과

무분별한 쇼핑 소식을 듣고, 상점엔 모두 보상해주라고 한다.

'장군부에서 나온 이후, 계속 
북쪽으로 갔는데, 뒤 돌아보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다시 여기인거지??? 두 곳에 같은 풍경이???
아니지,,, 여기에 분명 뭔가 있어,, 잘 알아봐야겠어'

위등등이 억지로 숨바꼭질을 하자며,,,

군사들이 모두 흩어졌다는 소식을 전한다.

"빨리 쫓아"

"여기 사람들이 숨었는지 봐야겠어"

그래도 제지당한 위등등

???? 공격 안 했는데??

"아무것도 없는데,,, 그 병사들은 뭐야??"

"여기 말고도, 두군데가 더 있는데, 거기도 아무것도 없었어"

"분명, 뭔가가 있을거야, 우리가 발견하지 못했을 뿐,,,"

"가서 돌멩이 줏어와"

동서남북중 길이 통하고 있다는 걸 돌멩이로 설명하며,

고성이 하나의 거대한 수호진으로 진의 눈을 찾을 수가 없으며, 

진을 펼친 사람만이 눈을 알며, 그래서 들어올 수만 있고,

나갈 수는 없다고 한다.

"아빠,,, 진짜 다시 봤어,,,

그런데, 웨이뚜가 펼쳤을까요??"

"불가능해, 내가 관찰해 보니 비록 오래살았다해도
일반사람이야, 이건 령족이 원능을 기반으로 펼친 진이야"

"웨이뚜는 령족을 증오해,,
어떻게 령족의 법진으로 고성을 보호하는거지,,
진짜, 쭈롱과 관계가 있나???"

"그 법진은 쭈롱이 펼쳤을까?"
"가능성이 아주 커,

그리고, 오늘 또 다른 아주 이상한 점을 발견했어,
삐천쭈는 근본적으로 원능을 흡수하거나
방출하는 기능이 없었어,
웨이뚜가 쭈롱에게 속은 것 같아,"

"그렇다면, 뭐가 고성의 군사들을 삼천년이나 
살게하는 거야?"

"내 생각엔 그 법진이야,
웨이뚜 등 사람들이 도성을 떠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지“

위등등은 위탄즈와 몇 곳의 법문을 찾았지만, 

원능이 있어야 열 수 있는 곳으로 꾸이스와 비슷하다고 한다.

따하이는 훔쳐 먹은 음식이 상한 듯 했지만, 배가 너무 고파 어쩔 수 없었다며, 화장실로,,,

오늘 군사 두명도 상대하지 못 했다며,

웨이뚜에게 삐천쭈의 진실을 말하고, 삐천쭈를 받아와서

벌레를 제거하자고 한다.

"믿을 리 없어,
우리가 삐천쭈를 뺏어간다고 생각할 거야"
"맞잖아, 우리가 뺏는 거"

"대놓고는 아니지
나한테 맡겨, 내가 삐천쭈를 빼돌려줄게
삐천쭈를 받으면, 즉시 아빠와 사람들을 데리고
여기를 떠나 내가 문을 열어줄게"

"그럼 당신은?"
"남아서 잘 처리하고 갈게"

"그렇지만,,,,"

"당신 믿을게,,, 바이러촌에서 당신 기다릴게"

루옌은 샤오메이 이야기를 하며, 같이 데리고 가라고 한다.

화장실에서 돌아온 따하이는 분명 들어가는 걸 봤는데,

안에 사람이 없었다면서,,

위등등은 위탄즈도 어제 밤 똑같은 일을 겪었다면서,,,

"다른 이유가 있는 것 같아, 내가 말하면,,, 너희들 놀라자빠질거야,,

내일 이 일을 증명하고 나서 고성을 빠져나가는 걸로 하자"

"너희 주인과 종,,, 내가 만나게 해 줬는데, 감사하는게 마땅하지,,,"

"왜? 그에게 들켜서, 너를 신임하지 않을까 봐
나를 팔고 투항했나??"
"니가 나에게 시킨 일, 난 이미 다 했어,
니가 성녀를 죽이지 못한 건,
니가 무능해서이지,, 지금이후로 너와 난, 적이야 
또 다시 소란을 피우면, 가만있지 않겠어"

"루옌의 원능이 강력해서,
니가 그의 다리를 잡고 늘어지면, 
그로 인해 너희가 아무걱정없이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아?
루옌이 원래 원단을 위등등에게 돌려줄 
생각이었다는 거, 원단을 일단 돌려주면,
루옌은 의심할 여지없이 죽음이라는거 잊은 건 아니겠지?

"뭐라고!!"

"니 주인이 말 안해주디,
보아하니, 그가 널 그렇게 믿고 있는 건 아니군
그가 남은 건 
그의 여자을 구하기 위해서야,
니가 위등등을 잡아서 나한테 받치면,
니가 더 많은 진상을 알게 해주거나,
너의 좋은 꿈을 좀 더 꾸게 해 줄 수도 있지"

"너, 다시 나를 기만할 필요없어"

이미 사라진 쭈롱

"모든 것이 계획대로야,,,
그 부장이 모든 것을 생각해내면, 
이 고성은 루옌, 그 일행들의 무덤이 될 거야

'위등등은 다시 건들면 안돼,
안 그럼, 장군이 진짜로 화낼거야'

웨이뚜는 아랫사람에게 샤오메이를 루옌에게 데려가라고,,,,

"어찌된 일인지 물어 봐"

"웨이장군이 데려왔답니다.,, 제가 깨우겠습니다."

"정신이 혼미하여 깨지 않습니다."

"과도하게 놀라, 안정제를 많이 쓴 것 같아, 큰 일은 아니야,

난,  서재에서 책을 볼게"

" 저 검은 어디서 만든 것인가?"

"저희 병기는 거의 대부분 성의 남쪽 외팔이대장장이가 만듭니다.
장군은 그의 검만 씁니다. "

"선생님, 주인님이 찾으십니다."

"무슨 일이야?"

"오늘 왜 이래??"

"잠자리 아직 안 봐줬잖아,,"

"잠자리 정리 잘 되어있는데,,"

"아신이 뭐라고 했어?"

"오늘 어떤 아가씨가 당신 방에서 자고 있다고,"

서둘러 설명하자 뭘 그리 변명을 해대냐고, 

"아신, 웨이뚜한테 전해,

옌장군, 오늘 여기서 머문다고, 그리고,

따하이가 아빠한테 쓸데없이 입 놀리지 말게 해"

"당신은 내꺼야,, “

오늘따라 아주 적극적이라는 루옌,

내가 언제는 적극적이지 않았냐며, 여러가지 일들 아니었음, 이미 같이 자고도 남았다는 위등등,,

"지금이 좋아? 삼천년 전이 좋아?"

"그건 왜?"

"장군부 꾸민 걸 보니, 문인의 풍취가 나는데,
난 당신이 장군이라 검,창, 화, 이런 거 좋아할 줄 알았지,"
"전쟁터에서 많이 봐서, 안 좋아해,"
"그럼, 왜 황자가 되지 않고, 장군이 되었어?"
"촉국은 장군이 더 필요해서지, 선택할 수 있다면, 
누가 평화로운 날들을 원하지 않겠어"

"당신은 장군일 뿐 아니라, 
영웅이야, 황제는 자신의 국가를 위해 싸우지만, 
내 마음 속 당신은 모두를 위해 싸우는 영웅이야,

청천촌으로 돌아가면, 내가 이렇게 꾸며 줄게,
당신이 문인의 풍취를 즐기며 평화로운 날들을 보낼수 있게"

"내가 발견한 걸 알려줄게,"

"나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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