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 꽂아 놓고 가버리는 리쉰,
다음날 아침, USB를 넘겨주는 씨우쭈,
"아직 초고 단계,,, 쓸 만 한지 봐,
세부적인 건 아직 안 했어,"
조장,,, 도저히 못 그리겠어요,,
괜찮아,,, 다른 사람에게 그려달라고 했어,"
회의 합시다,,,
쭈윈의 모습,,
직원들 당황하고, 얼굴이 변하는 리쉰,
급히 그림을 바꾸지만,
리쉰은 일어나고,
샤오지엔은 일반적인 그림이 아니라며,,,
짱펑은 얼마냐 묻고, 공짜,,
티엔씨우쭈가 그린 걸 알고는 한바탕,,,
리쉰,,, 와서 의견을 말해야지,,
왜? 화 났나?
몰라요,,
내숭,,, 질투도 할 줄 아네,,
사장에게 광고비 이야기를 꺼내고,
짱펑은 돈이 충분하다고 한다.
마침 '당신을 위한 동쓰 전용차' 전화를 받고,
나가버린다.
짱펑은 사장님 체면은 세워줘야 한다고,,
쭈윈과 여러가지 방법을 의논하지만,
리쉰은 한 마디로 부정해 버리고,
쭈윈은 씨우쭈의 전화를 받고,
충전기,,, 안 그래도 찾고 있었어,
어제 너 잠든 거 보고는, 아직 널 그린 적이 없다는 생각이 났어,
아무리 피곤해도, 잘 자고,,
고마워~
쭈윈은 뭐가 고맙다는 건지, 묻고,
씨우쭈는 차에 누가 포스터를 꽂아 놨었다며,
덕분에 빠르게 영감을 찾을 수 있었다고,,
"어쩐지,,씨우쭈오빠가 빨리 영감을 찾았다 했어,,,
외부 도움이 있었네, 마음을 썼네,,"
우리 집 주소, 오빠 차 번호는 어떻게 알았어?
어제 초인종도 니가 눌렀어?
"언제 끝나??"
광고를 할 다른 방법이 있는 쭈윈에게
화가를 찾아가 보라는 리쉰,
"니 좋아해서, 어떤 일이든 도와주는데,
뭘 미안해 해",,
쭈윈 아가씨 남자 고르는 눈이 진짜 별로네,,
"그만해"
"그가 쫓아다닌거야, 니가 쫓아다닌거야?"
"그만하라고 했어,,, 질투하는 건 아니지??"
"자아도취,,
화가가 너한테 고백했어?
혼자 착각하는 건 아니지?"
이렇게 비꼬며 사람을 모욕할 필요 없잖아,
내가 그랑 사귀면,, 뭘,,, 너 한테 빚졌냐,,
내가 너 좋아했었어,, 그래서,,, 또 뭐,,
누가 18세 때 좋아했던 사람 기억하는 지 아무나 잡고 물어 봐
1학년 때 부터 날 좋아했다고,,
안타깝게도 그때 넌 나에게 존재감이 없었어,
"계속 아닌 체 해 봐"
어떤 애가 내 옆에 앉는 거 좋아했고,
수업시간 시작부터 끝날 때 까지,
날 봤어, 내가 그냥 그린 플로우 차트도
보물처럼 줏어갔지,, 그게 누구야??
또 나랑 아는 체 하려고, 식당에서 내 밥을
훔쳐 먹었지,, 코딩 수업도 맨 마지막에 갔고,
내가 숙제하는 거 보려고,, 몇 백원 들여서
머리하고,, 나에게 고백했어,, 누가 채 갈까 봐,,,
제일 가소로운 건,
'나를 선택해, 절대 배신하지 않을게'라고 유치한 말을 했지,
동료들은 쭈윈이 리쉰을 위해서
한 일들을 이야기 하고,
그만 지껄이고, 일 해
"나 믿는 거 알아, 너무 믿어,
나의 아무런 말, 동작도
배로 상처를 주지"
"그래서 일부러,,,"
"난 어떻게 그녀를 아프게 하는 지 너무 잘 알아,"
"왜?"
"조금씩 돌아오는 것 같아서,,
더 이상의 희망을 주면 안돼서"
"그녀에게 안 주고 싶은거야,
아님 너 자신에게 안 주고 싶은거야?
과거를 깍아내리고, 이제 좀 편안해?
또 멘붕이구만,,
한 마디 만 묻자,, 아직 좋아해??"
아니
그럼 보통 동료,,,안 좋아 한다면서,,
화가 때문에 이상한 짓이나 하고, 그녀보고 어쩌라는 거야,,
랜디 말이 맞아,,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나뿐 놈,,"
씨우쭈 오빠,,,
랜디의 전화,,
티엔씨우쭈는 쭈윈이 외국에서 어떻게 생활했는지 말해준다.
약은 부작용이 상당하지만,
3년째 복용하고 있으며,
외국에서 팽이처럼 멈추지 않고 일했다고,
감히 멈추지 못하는 것 같았다고,
어느날 바다가에서 그녀는 해탈한 것 같았다고,
"다시는 상처주지 않게 하겠어"
고마워
무슨 자격으로 그런 말을 하는 거지??
쭈윈이 외국에서 잘 지냈다고 한 말을 생각하는 리쉰
"밖에 리쉰이야?"
"들어오라고 할까?"
"아니"
"LOCKY & POWER"
"아니지,,, LIGHTER & PRINCESS,,, 라이터와공주,,"
회사 이름에 관해 이야기 나누었던 생각
우디우쟝에 관한 회의를 하고 있는 L&P
자신들의 게임을 인원을 더 동원해서라도,
하루 빨리 오픈하라는 까오지엔홍,
상장을 위해 집중하자는 팡쯔징,
그럼 리쉰이 절대 따라 올 수 없다고,,
내 말대로 하라는 까오지엔홍,
퇴원
갑자기 린교수와 통화하는 리쉰,
리쉰은 린교수의 아내인 짜오교수가,
웨이보에서 역사로 아주 유명하다며,
그 웨이보 팬들이 우디우쟝의 잠정적인 고객이라고,
서로서로 린교수가 상대방을 더 좋아했다고 한다.
아주 반가워하는 린교수
너희도 다 컸고,, 나도 늙었어,,
리쉰은 감옥에서 먹던 것보다 맛있다고,,
생각보다 거기 음식도 괜찮았지만,,,
학교 식당처럼,,, 자꾸 먹다보니,,, 싫증나서,,
"학교와 감옥을 비교하다니,,
그럼 우린,,, 간수인가??"
"감방동료지요,,,"
작은회사라며,,, 아는 큰 회사, 연구소 등의 말을 꺼내지만,
리쉰은 거절하고, 작은 회사라서, 의미가 있고,
동료들도 좋다고,,,
"한 마디만, 기억해, 무슨 일을 만나도,
바른 길을 가고, 제멋대로 하지 마, 자신을 망가뜨리지 마"
"네,, 안심하세요"
짜오교수가 게임의 고문을 맡아주기로 했다며,
PR자료를 만들고 있으니, 게임 업데이트에 맞추어 게시하고,
완벽한 역사 게임으로 광고하면 된다고,
같이 가자는 쭈윈을 거절하는 리쉰,,,"그럼 조심해"
"쭈윈"
미안해
니가 생각한 만큼 심하지 않아,
어릴 때 부터 성격이 이래,,, 너무 용쓰는,,,
약 먹으면, 안정할 수 있어,, 너무 마음쓰지 마,
"예전 일로 너에게 빚졌어,,
니가 외국에서 즐거웠다는 말,
그대로 믿었어, 자세히 생각해보지도 않았고,,,,
넌 나보다 용감해"
병원에 누워 많은 생각을 했어,,
왜 남았나?
예전엔 이런 생각 무서웠어
나 자신을 일깨우길 거부했었지,,
니가 나에게 얼마나 중요했었나 등"
"나 따라 회사 들어 온 거 후회해?"
"잘난체하지마,,, 회사, 동료들 다 좋아,,
조금씩 똑똑해지고 있어"
"리쉰, 까오지엔홍의 말이 맞아,
혼자서 산을 오르긴 힘들어,,,
고개 숙이지 마,, 내가 허락안해,,
그렇지만, 너도 우리가 필요해,,,"
"내가 준 책, 1/6 정도 봤더라,,
아주 느려졌어,,"
"드디어 내 머리 위로 올라 올 기회를 잡았군"
"이 날을 아주 오랫동안 기다렸지"
보통 동료
보통 동료
부러워,, 절대 돌아보지 않아,
그는 내가 가지지 못한 걸 가지고 있었어,
자신감, 용기, 역량, 자유, 확실한 방향,
절대 자신을 의심하지 않고,,,
나에게는 특별한 존재감을 주지,,
다른 이들에게도 모두 이런 이가 존재하거야,
그는 모든 상처를 꽃피우고,
여전히 널 올려다보게 하고,
진심으로 뉘우치고,
여전히 그를 따르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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