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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쩌우빙쿤"
춘이옌은 속옷 바람으로 빙쿤을 깨우고,
알고보니 더빠오가 춘이옌 옆에서 잔 것,
엄마가 와선 둘의 상황을 오해하고 좋아하며,
연휴지나서 혼인신고 하면 되지않겠냐고
춘이엔을 위로한다.
춘이엔은 빙쿤이 아니고 차오더빠오라고 하고,
엄마는 상황을 알게되고, 빙쿤을 책망한다.
엄마는 더빠오도 괜찮은 아이라 하며, 더빠오와 혼인은 어떠냐한다.
춘이옌은 것도 괜찮다고,
엄마는 빙쿤을 재촉해 더빠오에게 가보란다.
샹양이 빠진 5명의 친구들
더빠오 "춘이옌 말만 듣지 말고 내말도 들어봐야지,
실제로 술을 많이 마시긴 했고, 기억안나"
뤼추안 "춘이엔이 그렇게 말하는거 자기한테 뭐가
유리한가? 그러므로 춘이엔 말이 사실인 듯"
빙쿤 "춘이엔이 우리 엄마랑 이야기 했는데,
너한테 시집간데"
더빠오 "넌 내 이상형 알잖아,"
빙쿤 "알지, 정치적 피박을 받는 고관 영애,
고관이 정치적 피박을 벗으면, 너도 따라 출세하는 거."
--- 이부분은 "대륙의 딸" 이라는 책에도 나오는데,
신중국 탄생 이후 번갈아 계속된 좌우 정치투쟁으로
정치적으로 희생된 간부들이 정치투쟁이 끝난 후
복권되고, 반대편이 실각하고, 또 복권되고 하는 상황들을 보아오면서
일반인들조차 언젠간 문화대혁명도 끝날 것이며
지금 희생된 간부들도 복권될 거라고 생각하는 것---

구어칭은 우치엔이 매일 수염을 깍아야 하는 병이 있다며,
모든 조건을 갖출 순 없으며,
춘이옌 정도면 꽤 괜찮은 조건이라며 더빠오를 설득한다.
더빠오는 그제서야
첫눈에 춘이엔에게 관심이 있었고, 춘이옌도
자기에게 관심이 있는 것 같았다고,
빙쿤에게 "춘이옌 부모님은 널 맘에 들어하시는데,"
빙쿤은 "그건 걱정마, 울 엄마가 가셨어,"
춘이옌집은 발칵 뒤집혀,
춘이엔 엄마는 빙쿤과 빙쿤엄마를 고소하겠다는 말까지 한다.
마침 춘이엔이 집에 돌아오고,
더빠오를 만나고 보니 빙쿤은 그냥 좋아하는 거고,
더빠오는 사랑하는 거더라고,,
우친엔이 일하는 식당
"우치엔 누가 니 애인이니?,
공장 노동자면, 우리 식당 서빙보다 몇단계는 높은 계급이야
잘해봐"
춘이옌은 우치엔의 병을 고칠 수 있다고 말하고,
여기 모인 친구들은 앞으로 좋은 일도 슬픈 일도
함께 나누기로 한다.

빙쿤을 기다리는 쩡줸엄마,
친구 모임 때문에 늦었다며, 돈을 건내며
안부를 묻곤,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하라고 한다.
집에는 아빠에게서 온 편지를 놓고
엄마가 목이 빠지게 빙쿤을 기다리고 있다.
아빠는 한 소년의 안내로 쩌우롱의 집이자 학교에 도착한다.
물을 긷던 롱은 아빠를 발견하고 눈물을 흘린다.
롱은 집과 학교를 소개해주고,
펑화청 때문에 언쟁을 벌인다.
위병이 도진 롱을 위로하는 아빠
마침 야생화를 쥔 펑화청이 돌아온다.

롱은 학교와 자기의 일을 즐거운 마음으로 이야기 하고,
가족들을 걱정시킨일은 정말 죄송하지만
여기와서 자기의 진정한 가치를 찾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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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은 강아지에게 뭐뭐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아침,
밥을 먹으며 아빠는 가져온 신발을 펑화청에게 주겠다고 한다.
촌서기가 와서 펑화청에게 설에는 감독이 강화되니
함부로 움직이지 말고 자중하라고 한다.
아빠는 귀주에서 롱, 펑화청과 설을 지내기로 한다.
아빠는 펑화청을 받아 들인다.

편지 말미에 롱이 임신했음을 알리고,
엄마는 춘이옌 놓친일을 들먹이며
빙쿤을 닥달한다.
여름
빙쿤에게 전화가 오고, 수쯔리우는 쩡줸이
곧 출산을 할 것 같다, 너만 찾으니 빨리 오라고 한다.
취서기는 간장공장의 실적이 잘 안나와서
설탕공장으로 가게되었다며 창진뿌를 잘 부탁한다고 한다.
병원
수이쯔리우는 첫째형, 루어쓰빈은 둘째형, 빙쿤은 남편으로
서열을 정리하고 아이를 기다린다.

빙쿤, 더빠오, 뤼추안은
취서기를 찾아오고, 취서기는 반가워하며
성라디오에서 영어강좌를 열었으니 공부하라고 한다.
백설탕, 홍설탕 한꾸러미씩 받아나오고,
빙쿤은 백설탕을 홍설탕이랑 바꾼다,
누나가 임신했다며,,,
쩡줸엄마를 만나 아이 좀 봐도 되냐고,,
"왜 이제 말해, 너 엄청 기다렸어"

빙쿤과 쩡줸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지만,
빙쿤은 쩡줸을 밀어내고,
쩡줸 "내가 너한테 들러 붙을까봐? 걱정마, 내가 보고 싶으면, 엄마한테 쪽지를 전해,
언제온다고 하면, 너 기다릴게, 너 결혼하면, 나를 잊어, 그렇게 정하자"
빙쿤 " 니가 나보고 싶으면?"
쩡줸 "그건 신경쓰지마"
빙쿤은 광밍에게 편지를 주면서,
내가 누나와 결혼하는 거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는다.
광밍은 아주 좋아한다.
빙쿤을 기다리는 쩡줸
쩡줸은 빙쿤에게 안겨 이야기를 꺼낸다.
"나와 내동생은 엄마가 주워서 키운거야,
그리고, 내 아들은 투쯔치앙 아들이 아니야,
루어스빈 아들이야,"
"투쯔치앙은 나를 좋아하는 게 아니었고,
투쯔치앙과 루어스빈이 술에 취했을 때 루어스빈이,,,
그 때 내 갈비뼈 하나가 부러졌어,"
"이 일은 울 엄마는 몰라, 안아줘"
"이런 말들이 네 마음을 혼란스럽게 하겠지만,
널 속일 순 없었어, 이래도 니마음이 여전하다면,
우린 인연인거고, 아니라면, 내가 지금 말한게 옳다는 거야"
"이후 도움조차 주지않더라도 넌, 우리의 은인이야,
넌 영원히 내 마음에 있을거야, 여기까지야"
쩡줸은 빙쿤을 내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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