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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심《护心》

《호심 26화》

by 파친코 알리미 2023. 6. 9.

 

이엔후이는 링샤오가 했던 말을 기억하여, 잉후어가 원래 나방이었을 거라고 추측하며 령력이 필요없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잉후어가 돌아오고, 의논 결과를 묻지만, 이엔후이는 꿈도 꾸지 말라고 한다. 잉후어는 아랑곳 않고 티엔야오를 유혹하고, 이엔후이는 츠이엔롱야를 이용해 불을 낸다. 놀란 잉후어는 나방으로 변하고, 뭔가의 공격을 받고 검은 연기로 사라지며 "자신의 목숨으로 널 보호하는 이가 있다니 너무 부러워" 한다. 이엔후이가 쓰러지고, 천이가 모습을 드러낸다. 

이엔후이가 깨어나고, 티엔야오가 약을 들고 온다. 이곳은 천이가 몸을 숨긴 곳, 잉후어는 천이가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려 보냈다고 한다. 천이의 령력은 이곳에서도 힘을 발휘한다며 요우밍푸의 번역에 착수했다고 전한다. 바로 천이를 만나고 싶다는 이엔후이를 진정시켜 약을 먹이는 티엔야오, 잉후어에게 한 이엔후이의 이야기를 들먹이며, 자신에게 다시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했는지 묻는다. 이엔후이는 당황하며 "너 때릴까봐~", "니가 그렇다면, 그렇게 믿을게"

티엔야오는 20년전 만난게 너였다면 하는 생각을 종종한다고 고백하고, 이엔후이는 그 때 엄마 뱃 속에서 나오지도 않았다고 한다. "널 만날 수 있었다는 것 만으로도 더 없이 좋은 일, 때를 논한다는 건, 너무 큰 욕심이지", 이엔후이는 의미를 파악하기 힘겹다.

슈엔꺼와 국왕을 만나러 온 티엔야오와 이엔후이, 이곳은 인위에야, 천이와 슈에린의 추억이 있는 곳으로 병풍 속의 장소이다. 인사를 나누고, 천이는 번역한 요우밍푸를 넘겨준다. 검은 기운은 슈엔먼, 요괴의 힘과는 다른 또 하나의 힘으로 그것을 통제하고 싶으면 더 강해지는 방법 밖엔 없다고 한다. 요우밍푸는 푸인의 마음 공법으로, 푸인은 검은 기운의 주인이라고 부른다. 요우밍푸가 수련하는 힘은 천하의 령기가 아니고, 또한 요괴나, 슈엔먼의 술법체제 중에도 있지 않다. 슈에린이 일생을 연구했지만 그것을 깨는 방법을 찾지 못했다. 요우밍푸를 수련해 또 하나의 검은 기운의 주인이 되면 푸인의 통제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천이가 잉후어에 가한 공격으로 그녀의 검은 기운은 원래 주인에게 돌아갔고, 그녀는 원래의 모습이 되면서 다시는 수련할 수 없다. 티엔야오가 츠이엔롱야로 검은 기운을 없애긴 하지만, 푸인이 구속하고 있는 사람은 구할 수가 없다. 천이는 티엔야오에게 이곳에 머물며 검은 기운에 대해 연구해 보자고 하고, 이엔후이는 요우밍푸를 수련하겠다고 한다. 

요우밍푸를 가져온 바이샤오성은 푸인에게 이엔후이의 자유를 달라고 한다. 푸인은 바이샤오성을 비웃으며, 고통을 주고 요우밍푸를 가져간다. 바이샤오성의 몸, 이엔후이의 자유, 요우밍푸 어느 것도 얻지 못 할거라며서, 바이샤오성을 자신의 쓰하이의 바다에 가둬버린다. 푸인은 슈에린이 요우밍푸에 자신에 대한 언급을 했기를 바란다. 

화웨이로 슈엔꺼와 연락이 닿은 펑치엔수어, 슈엔꺼는 국왕과 만난 일과 이엔후이의 요우밍푸 수련 이야기를 전한다. 화웨이가 경고음을 날리고, 치엔수어는 창란을 유인하여 슈엔꺼 일행의 시간을 벌어주려고 하는 것,

아침 천이가 인위에야에 있는 것을 본 이엔후이, 천이는 매일 이곳에 일출을 보러 오고, 이곳은 슈에린과 마지막으로 헤어진 곳이라고 한다. 그녀는 요우밍푸를 수련하여 8단계에 이르렀지만, 자신의 힘이 다하여 검은 기운에 삼켜질 것 같은 예감을 느끼고 자신의 쓰하이를 봉인한 후 웨딩드레스를 입고 천이를 위한 마지막 춤을 춘 후 사라졌다.

 

그리고 이 곳엔 10 일 연속 눈이 내려 온통 하얀 것이 마치 슈에린을 추도하는 듯 했다. 세상사람들은 요우밍푸가 보물이라고 생각하지만, 요우밍푸를 수련하려면 얼마나 큰 고통이 따르는 지 모른다며 이엔후이에게 죽을 각오로 수련할 결심이냐고 묻는다. 이엔후이는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며, 자신이 요우밍푸를 수련하려는 것은 살기 위해서 이지 죽기 위해서가 아니라고 한다. 

천이는 그들의 숙명이 자신들과 같지 않기를 바란다. 

펑치엔수어는 화웨이로 이엔후이의 목소리를 내어 검은 옷들을 놀리고, 창란은 화웨이를 손에 넣는다. 슈엔꺼의 행방이 탈로날까 두려워한 펑치엔수어는 화웨이를 자폭하게 한다. 

푸인은 요우밍푸에서 슈에린이 "자신이 자살을 하더라도, 푸인이 죽기를 바란다."는 것을 알게되고, 분노한다. "내가 죽기를 원한다면 지옥에서 기어나와!, 그렇지 않으면, 종국에는 이 세상을 전복시켜, 네가 죽어서도 눈감지 못하게 하겠어" 

바이샤오성은 푸인이 요우밍푸를 원한 것이 슈에린 때문이었다는 것을 알게된다.

이엔후이는 요우밍푸를 모두 외웠지만, 수련에 들어가는 방법을 알 수 없다. 하지만, 어떤 구절이 천싱산의 수련 방법과 비슷하다는 것을 발견한다.

천이는 티엔야오의 쓰하이에서 티엔롱은 세상 궁극의 맑고 밝은 기운에서 탄생하여, 궁극의 탁하고 음산한 검은 기운과는 최고의 상극임을 발견한다. 티엔야오가 옛날 푸인에 대적할 때 힘을 보태었다면, 지금의 상황이 달라졌을거라 아쉬워한다. 티엔야오도 자신이 롱구에 칩거하며 세상을 몰랐기에 쑤잉에 속아 요괴들이 슈엔먼에 핍박받고, 천지간의 균형이 깨지게 했다며, 이엔후이의 몸이 건강해지면, 자신의 역할을 해내리라 다짐한다. 천이는 예를 표한다.

이엔후이가 온다. 요우밍푸에 천싱산의 기본적인 수련법과 비슷한 구절이 있다며, 관련이 있는 지 묻고,  들어가는 방법을 모르겠다고 한다. 천이가 도와주기로 하고, 티엔야오에게 이엔후이의 고통을 보기가 힘들거라며 자리를 피하라고 하지만, 티엔야오는 그들을 보호해 주겠다고 한다. 천이의 인도로 이엔후이는 수련을 시작한다.

푸인은 이엔후이가 요우밍푸를 수련하는 것을 느낀다. 

이엔후이의 힘든 모습에 티엔야오도 괴롭지만, 천이는 이엔후이 자신이 극복해야 하는 일이라고 한다. 이엔후이가 쓰러진다.

천이는 이엔후이가 이제 막 입구에 들어섰고, 각 단계를 지날 때마다, 흐름에 역행하는 고통이 깊어질거라며, 자신도 슈에린이 수련할 때 티엔야오의 심정이었다고 한다. 티엔야오가 슈에린이 죽을 때 여한이 없었냐고 하니, 천이는 자신은 칭치우에 책임을 다해야 해서 마음을 독하게 먹을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티엔야오는 이미 한 번 배신했었기에 또 배신할 수 없다고 한다. 경고음이 들리고, 천이가 급히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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