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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이이《爱情而已》

《애정이이 29화》양요우안, 너 나 좋아해? 좋아해!

by 파친코 알리미 2023. 6. 29.

양요우안은 까오리에게 자료를 내밀고, 코치 짱이엔의 말을 전하며 까오리가 원래 주려고 했던 위엔싼부동산의 치쫑의 아들은 성격이 극단적으로 내성적이라 전혀 테니스를 좋아하지 않으며, 아버지의 인맥 쌓기용으로 떠밀린 것 뿐, 와일드 카드가 나중엔 독약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치쫑 아들의 유명한 테니스 잡지 인터뷰와 외국 테니스 스타의 국내 방문시 접촉과 수업기회를 제공하겠다고 한다. 까오리는 자신이 원하는 조건의 계약서에 싸인할 것을 요구하고, 쏭싼추안이 잘 질 수 있게 연습하라고 한다. 

기분 좋게 사무실로 돌아온 양요우안, 배드민튼 코트에서 양요우안과 쏭싼추안이 포옹하고 있는 사진이 놓여있다. 양타오는 인터넷에는 클럽의 관리자인 양요우안이 그녀의 남자 친구를 위해 와일드 카드를 얻으려 노력하고 있으며, 클럽 내부의  순위마저 자신들이 만든 거라고 떠들고 있다고 한다. 쏭싼추안은 사진을 한 번 보고는 와일드 카드를 얻었는지 묻고는 연습하러 간다. 

쟝지아오지아오와 천저는 쏭싼추안을 걱정하며 위로한다. 쏭싼추안은 아직 한 달 남았다며, 꼭 이기겠다고 연습하러 간다.

짱이엔은 양요우안에게 이전에 있었던 클럽의 사례를 들며, 남 관리자와 여 선수 간의 감정이 얽혀서, 결국 여자 선수는 테니스를 그만두고, 클럽 분위기도 서먹해졌다는 이야기를 한다. 양요우안은 현재의 문제는 모두 자신에게 책임이 있다면서, 와일드 카드 경기 후에도 클럽의 손실이 계속 이어진다면, 관리자 자리를 내 놓겠다고 한다. "쏭싼추안과 클럽은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 해!"

열심히 훈련하는 쏭싼추안, 후어꺼와 루어니엔이 쏭싼추안의 근육을 풀어주고 있다. 후어꺼가 너무 무리라며 훈련양을 줄이겠다고 한다. 쏭싼추안은 강력히 거부하고, 후어꺼는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며, 코치에게 이야기 하겠다고 한다. 쏭싼추안은 루어니엔을 바라보며, 식단을 조절해달라고 한다. 많이 먹으면 회복도 빠를 것 같다고. 루어니엔도 몸을 너무 혹사 시키고 있다면서, 이럴 필요가 있냐고 묻는다. 쏭싼추안은 모두들 말을 하진 않지만, 내가 질 수밖에 없는 경기를 앞두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간절히 도움을 요청한다.

루어니엔은 쏭싼추안을 설득할 수 없다고 양요우안에게 도움의 전화를 하지만, 양요우안은 쏭싼추안을 이해할 수 있다고, 현격한 실력차, 비정통으로 이길 수만 있다면, 가장 좋은 반격이며, 모두의 입을 다물게 할 수 있다고, 어떻게 설득할 지 자신도 모르겠다고 한다. 루어니엔은 지금의 상태가 계속되면, 경기 시작 전에 몸이 망가질지도 모른다고, 쏭싼추안은 이미 이성을 잃었다고 한다. 

훈련하는 쏭싼추안을 찾아온 양요우안, 모두들 걱정하고 있다면서, 와일드 카드는 이미 얻었으니 경험을 쌓는다고 생각하라고 한다. 쏭싼추안도 자신의 지금 실력을 잘 알며, 와일드 카드가 클럽에 주는 의미도 안다며, 자신은 양요우안이 와일드 카드를 얻기 위해 뛴 모든 과정을 다 알고 있고, 선택된 선수가 자신이라서 너무 기쁘다고. 그래서 운동 선수로서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경기에 이기는 것이라고 한다. 이전엔 양요우안이 클럽과 자신 사이에서 클럽이 항상 우선인 것이 불만이었지만, 이번 사진 사건으로 너가 뭘 두려워하는지 알게 되었다고 한다.

"지금이 적당한 때가 아니라는 것은 알지만, 그래도 이건 물어봐야겠어, 양요우안, 너 나 좋아해?"

,,,, "좋아해!"

"그걸로 됐어, 일찍 말해줬음 좀 좋아, 너가 걱정하는 거, 우리 관계가 클럽에 미치는 공평성, 나만이 해결할 수 있어, 내가 한 경기라도 이기면, 우리 둘 모두 클럽을 떠나지 않아도 돼, 모든 의문들은 발 붙이지 못할거야, 그러니 넌, 여기 서서 날 지켜보고, 기다려줘, 나머진 나에게 맡겨, 어때?"

"좋아"

"그럼 먼저 들어가서 쉬어, 난 2셋트만 더 하고 쉴게"

양요우안이 먼저 돌아가고, 체력 훈련을 시작한 쏭싼추안이 쓰러지고 무릎을 부여잡는다. 

중의를 찾아 온 쏭싼추안, 팀에서 알면 안된다고 하면서, 무릎의 상태를 묻는다. 연골 손상 가능성이 있어보인다는 의사, 고강도의 훈련을 줄이고, 재활 훈련과 스트레칭이 필요하다고 한다. 통증을 줄이는 침을 맞는 쏭싼추안, 곧 아주 힘든 경기가 있을 거라고 한다. 의사는 장난하지 말라며, 내측 반월판 손상으로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정상적인 뛰고 걷는 것도 힘들어 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투어 경기 일정이 시작된다. 쏭싼추안의 경기가 있는 날, 모두 경기를 보러 왔다. 

쏭싼추안은 모두의 걱정과 기대를 떠올리고, 무릎에 신경차단 주사를 맞았다.

첫 세트를 일방적으로 지고, 짱이엔은 상대 선수가 자신의 주 타법이 아닌, 새로운 타법으로 쏭싼추안을 상대 했다면서, 쏭싼추안을 우습게 보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쉬면서 상대 선수의 자세에 대해 생각하는 쏭싼추안. 두 번째 세트, 쏭싼추안의 서브 경기, 첫 포인트를 따내고, 첫 게임을 따낸다. 짱이엔은 쉬는 동안 상대 선수의 공을 파악한 것 같다며, 쏭싼추안은 머리 회전이 아주 빠르다고 한다. 

이어서 상대 선수의 서브 게임도 따내는 쏭싼추안, 경기는 이제 흥미진진해 지고, 세트까지 따 낸다. 상대 선수는 라켓을 집어 던지기 까지 한다. 

3 셋트 시작, 팽팽한 경기, 하지만 경기의 리듬은 이미 쏭싼추안에게 넘어 온 상황, 5:5의 상황에서 쏭싼추안은 새로운 라켓을 꺼낸다. 안총이 쏭싼추안의 결정적 한 방을 위해 스트링을 해 주었던 것, 다소 느슨한 스트링으로 볼의 마찰력을 올려 결정적 한 방의 성공 확률을 높여줄 것이라고. 결정적 시기에 상대의 서브를 받아야 하는 상황, 상대의 서브를 힘겹게 받아 냈지만, 무릎에 무리가 간 듯, 명확히 쩔뚝거리는 모습. 양요우안은 쏭싼추안의 무리한 훈련을 떠올린다.

쏭싼추안의 매치 포인트, 상대 선수는 쏭싼추안의 무릎을 노리고, 다시 6:6. 쏭싼추안은 숨겨왔던 결정적 한 방으로 서브게임을 가져오고 두 번째 매치 포인트. 상대의 공이 선을 벗어나고, 쏭싼추안이 승리한다. 

모두들 기뻐하지만, 특히 더 감격해 하는 양요우안, 쏭싼추안은 관중석의 양요우안 쪽으로 다가오고, 양요우안도 자리를 떠나 펜스 가까이로 간다. 쏭싼추안이 무릎을 잡고 쓰러진다.

병원으로 실려가는 구급차 안. 극심한 고통 속에서도 좋아하는 쏭싼추안, "나 멋있지?", "진짜 멋있어"

병원에서 여러 메세지들을 확인하는 양요우안, 미디어의 인터뷰는 각별히 신경쓰라고, 겸손한 자세로 부상이 아닌 4시간의 경기에서 결국 외국 선수에게 이긴 사실에 초점을 맞추게 하라고 당부한다. 

의사는 반월 인대 파열을 진단하고 수술로 정확한 파열 정도를 봐야 한다고, 하지만, 쏭싼추안이 수술을 반대한다고 한다. 쏭싼추안은 치료로 버티면서 올 해의 경기를 모두 끝내고, 수술을 하겠다고 하고, 의사는 지금 수술하면, 회복의 가능성이 있지만, 경기를 강행해 파열이 되어버리면,,,, 돌이킬 수 없다고 한다.

양요우안은 바로 수술하려 하고, 쏭싼추안은 수술한다고 회복될 가능성이 100% 있는 거 아니라고 한다. 수술대 올라가면 더 이상 자신이 어찌할 수 없고, 의사의 몫이라며, 다시는 공을 칠 수 없을 수도 있다고. 현재 치료를 한 무릎은 통증이 많이 줄었다고, 올 해 경기만 끝내자고 사정한다. 양요우안은 이제 좋은 시간들만 남았다고 설득한다. 하지만, 쏭싼추안은 무릎을 못 쓰게 되면, 너에게 난 더 이상 가치가 없는 거 아니냐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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